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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장염
Q

대학병원 내시경 검사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저는 1년 넘게 배가 묵직하고 불편해서 살 수가 없어요. 검사 결과는 정상인데 왜 제 몸은 계속 아프고 장이 선천적으로 망가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걸까요?

A.

내시경은 구조적인 상처를 보는 검사지만, 환자분이 느끼는 불편함은 장의 '기능적 저하'에서 오는 실질적인 통증입니다.

내시경은 장 점막에 궤양이나 종양 같은 눈에 보이는 상처가 있는지 확인하는 도구입니다.

하지만 장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거나, 차가운 기운이 뭉쳐 있거나, 영양분을 흡수하는 기능이 떨어진 상태는 내시경 화면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40대 후반 여성분들의 경우 갱년기 전후로 기혈 순환이 정체되면서 장 기능이 급격히 예민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장이 물리적으로 망가진 것이 아니라, 장을 움직이는 에너지가 부족해진 상태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렇게 검사상 나타나지 않는 복부 불편감과 설사의 원인을 찾아 장의 리듬을 되찾아 드리는 데 특화되어 있으니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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