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원장님, 시중에 파는 다이어트 보조제나 식품들은 정확히 어떤 원리인가요? 왜 먹으면 살이 빠지는 것 같은지 궁금해요.
다이어트 식품이 우리 몸에서 일하는 방식은 보통 세 갈래로 나뉘어요. 먼저 식이섬유가 뱃속에서 불어나 가짜 포만감을 느끼게 해서 숟가락을 일찍 내려놓게 돕습니다.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길목을 막거나 지방 흡수를 직접 억제하기도 하죠. 기초대사량을 일시적으로 끌어올려 에너지를 더 쓰게끔 몸을 채찍질하는 원리도 있고요. 덜 먹고 더 태우는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성하는 보조 수단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 Detailed Answer
저 또한 과거에 다이어트를 하며 보조제를 많이 챙겨 먹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것만 먹으면 빠진다'는 광고에 이끌려 여러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요. 보조제나 건강기능식품은 기본적으로 인체의 대사 과정을 인위적으로 자극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대의학 관점에서는 카페인이나 카테킨으로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열을 내거나, 가르시니아로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경로를 차단하곤 합니다. 하지만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조금 더 깊이 살펴봐야 할 지점이 있습니다.
우리 몸에 노폐물이 쌓인 상태를 담음(痰飮)이라고 합니다. 특히 소화력이 떨어진 비허(脾虛) 상태가 되면 담음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몸 곳곳에 쌓이게 됩니다. 보조제로 노폐물을 억지로 밀어내더라도, 우리 몸의 쓰레기 소각장 역할을 하는 비장 기능이 저하되어 있다면 노폐물은 금세 다시 차오르기 마련입니다.
게다가 혈액순환이 정체된 어혈(瘀血)이 자리 잡고 있으면, 아무리 좋은 성분을 섭취해도 세포까지 제대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결국 기력만 쇠하고 체중은 변하지 않는 효율 낮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조제에만 의존하기보다 부족한 기운을 채우고, 순환을 가로막는 담음부터 다스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내 몸이 스스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상태가 되어야 요요 없는 다이어트가 완성됩니다. 혼자 고민하며 여러 제품을 시도하시기보다, 현재 내 몸의 대사 상태가 어떤지 저와 함께 꼼꼼히 체크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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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ác sĩ Yeonseung Choe
Bác Sĩ Trưở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