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다이어트할 때 다들 단백질, 단백질 하는데... 이게 정확히 어떤 원리로 살을 빠지게 돕는 건가요?
단백질은 우리 몸이라는 엔진을 쌩쌩 돌리는 데 꼭 필요한 연료예요. 탄수화물보다 소화할 때 에너지를 훨씬 많이 쓰는 '식이성 발열효과'가 있거든요. 게다가 소중한 근육을 지켜서 기초대사량이 떨어지지 않게 방어해주고, 포만감 호르몬까지 조절해 식욕을 자연스레 눌러주기도 하죠. 결국 단백질을 잘 챙겨야 체지방이 쏙 빠지는 환경이 만들어진답니다.
📝 Detailed Answer
안녕하세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원장입니다. 저 역시 예전에는 다이어트를 한다며 무작정 굶거나 샐러드만 고집하는 시행착오를 겪은 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금세 기운이 빠지고 어지럼증이 나타났고, 결국 참지 못해 폭식으로 이어지기 일쑤였습니다.
다이어트에서 단백질이 중요한 이유는 서양의학적 기전과 한의학적 병리가 모두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 서양의학적 관점에서 단백질은 섭취하는 행위 자체가 에너지 소모로 이어집니다. 탄수화물은 섭취 에너지의 5~10%만 소화에 사용하지만, 단백질은 무려 20~30%를 소화 과정에서 소모합니다. 또한 근육을 유지해 대사량이 급격히 떨어지는 요요 현상을 막아주는 고마운 존재이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비허(脾虛) 증상을 예방하는 측면을 중요하게 봅니다. 소화기관인 비장 기능이 약해지면 체내 노폐물인 담음(痰飮)이 쉽게 쌓이기 때문입니다. 단백질이 부족해 기운이 떨어지면 비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결국 살이 더 잘 찌는 체질로 변하게 됩니다. 이때 양질의 단백질은 기혈(氣血)을 보충해 비장 기능을 회복시키며, 몸속 어혈(瘀血)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든든한 원동력이 됩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단백질 섭취량만 늘리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소화력과 체질에 따라 적정 섭취량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만약 단백질을 먹은 후 유독 속이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찬다면, 현재 몸의 순환 체계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한의원에 내원하여 본인의 체질에 맞는 최적의 식단 비율을 점검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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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然昇
代表院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