医疗审核최연승대표원장
당뇨 조절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는데, 조금만 움직여도 배가 아프고 기운이 쭉 빠져서 엄두가 안 납니다. 60대 후반인 제가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활동이 있을까요?
허혈성 대장염 환자에게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장으로 갈 피를 근육으로 뺏어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에 맞는 저강도 활동이 필요합니다.
당뇨 관리에는 운동이 필수적이지만, 대장염이 급성기이거나 기력이 쇠한 60대 후반 환자분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숨이 찰 정도의 운동보다는 식후 20분 정도 가벼운 평지 산책이나,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위주로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한의학적으로 기운이 아래로 처지는 '중기하함(中氣下陷)' 상태에서는 무리하게 걸으면 장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치료를 통해 복압이 안정되고 기력이 회복될 때까지는 운동 강도를 낮춰야 합니다. 대신 복부 마사지나 온열 요법을 통해 장 운동을 간접적으로 돕는 방법을 먼저 교육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