医疗审核최연승대표원장
요즘 들어 갱년기가 시작되면서 얼굴도 화끈거리고 배에 가스 차는 게 훨씬 심해진 것 같아요. 호르몬이 변하는 거랑 제 뱃속이 이렇게 불편한 게 정말 상관이 있는 건가요?
네, 갱년기 호르몬 변화는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소화기 기능을 급격히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몸 안의 열기가 위로 오르고 아래는 차가워지는 상열하한 상태가 배를 더 더부룩하게 만듭니다.
40대 후반으로 접어드는 여성분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시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갱년기 소화불량입니다. 여성 호르몬이 급격히 변하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 균형이 깨지는데, 이때 위장관의 운동을 조절하는 신경도 예민해지거나 둔해집니다. 특히 가슴 위로는 열이 오르고 배와 발은 차가워지는 현상이 나타나면, 복부의 기운 순환이 막히면서 가스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단순히 소화제만 드셔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갱년기로 인해 흐트러진 몸의 전반적인 기혈 순환을 바로잡아야 배가 편안해집니다. 호르몬 변화로 인한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하복부를 따뜻하게 보하는 치료를 병행하면, 갱년기 증상과 복부 팽만감이 동시에 개선되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