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항생제 먹고 설사가 멈추지 않아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항생제가 나쁜 균뿐만 아니라 장내 유익균까지 다 죽였기 때문입니다(항생제 연관 설사). 심하면 독소 뿜는 슈퍼 박테리아가 증식할 수도 있습니다.
📝 상세 답변
항생제를 복용할 때 설사가 계속되는 경험은 많은 분들이 겪는 현상입니다. 이는 항생제가 감염을 일으킨 나쁜 균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우리 장내에 살고 있는 유익한 유산균과 같은 좋은 균까지 함께 제거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우리 장은 이러한 유익균들의 균형으로 정상적인 소화와 배변 활동을 유지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 균형이 깨지면서 설사가 나타나거나 지속되는 것입니다. 특히 항생제 복용 기간이 길거나 강한 항생제를 사용한 경우에는 이러한 장내 미생물 불균형(항생제 연관 설사)이 더 심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독소를 분비하는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같은 슈퍼 박테리아가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추가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항생제 복용을 멈춘 후에도 일시적으로 설사가 계속될 수 있으며, 우리 몸이 장내 균형을 다시 맞추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항생제 이후의 소화 장애에 접근할 때 손상된 소화 기능을 회복하고 정상적인 장 운동을 되찾도록 돕는 치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체질과 현재 증상에 따라 적절한 한약이나 치료법을 통해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설사가 지속되는 정확한 원인과 치료 방향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시 병의원의 검사 결과와 함께 한의사와 상담하시어 더 구체적인 진료를 받으시기를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