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원장 최연승
진료를 하다 보면, 여러 곳을 다녀도 좀처럼 낫지 않아 마음까지 지친 분들을 자주 만납니다. 그런 분들을 곁에서 오래 지켜보면서, 자연스럽게 잘 낫지 않는 병에 마음이 많이 가게 되었습니다. 답을 찾고 싶어 한쪽에만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몸이 스트레스에 적응하고 또 무너지는 과정을 들여다보는 현대의 연구들, 기능의학과 통합의학의 시각, 그리고 오랜 한의학의 전통 — 여러 갈래의 관점을 함께 놓고 고민하며 한 분의 몸을 이해하려 합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같은 병이라도 한 분 한 분 몸의 환경이 다르다는 마음으로 처방을 설계합니다.
(송도 · 반측성 안면경련 · 50대 · 주부) 눈가와 입 주변이 떨리는 증상에 대한 고민
송도에 거주하는 50대 주부입니다. 어느 날부터 왼쪽 눈가가 파르르 떨리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입 주변까지 함께 수축하는 느낌이 듭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가족들과 식사하거나 외출할 때 갑자기 얼굴 근육이 멋대로 움직여서 당혹스럽습니다. 주변에서 쳐다보는 것 같아 자꾸 위축되고, 거울을 볼 때마다 스트레스가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느끼고 있습니다.
단순한 마그네슘 부족이나 피로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이 반측성 안면경련일 가능성이 있을까요?
단순 피로에 의한 떨림은 대개 일시적이며 양쪽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쪽 얼굴의 눈 주위에서 시작해 입 주변까지 경련이 번지거나, 의지와 상관없이 근육이 수축하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안면신경을 압박하는 요인에 의한 반측성 안면경련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집안일을 하거나 외출해서 사람들을 만날 때 유독 증상이 심해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반측성 안면경련은 심리적인 긴장감이나 스트레스, 피로도가 높아질 때 증상이 더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사회적 상황에서 발생하는 긴장감이 신경의 과민 반응을 유도하여 경련의 빈도나 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50대 여성의 경우 갱년기 증상과 이런 안면 떨림이 연관이 있을 수도 있나요?
갱년기 전후로는 호르몬 변화와 함께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기혈(氣血)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상부로 열감이 몰리는 상열(上熱) 증상이 신경의 예민도를 높여, 기존에 있던 안면경련 증상을 더욱 가속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얼굴 근육이 계속 수축하면 표정 변화가 생길까 봐 걱정됩니다. 어떤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나요?
안면신경의 과도한 흥분 상태를 진정시키고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직된 안면 근육과 주변 조직의 순환을 돕는 접근이 필요하며, 개인차가 있으며 정확한 것은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평소 생활 습관 중에서 증상 완화를 위해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과도한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통해 신경계의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찬 바람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안면부의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일반적인 관리법이며, 개인차가 있으며 정확한 것은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환자분들이 자주 하시는 질문을 바탕으로 구성한 예시이며, 특정 실제 환자의 사례가 아닙니다.
본 게시물은 의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진료는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