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둘째 낳고 나서부터 시작된 이 체중 증가가 도무지 멈추질 않아요. 전업주부라 집안일 하느라 계속 움직이고 먹는 것도 예전보다 줄였는데, 살은 계속 찌고 몸은 붓기만 하니까 제가 정말 게을러서 그런 건지 아니면 몸이 고장 난 건지 답답해요.
적게 먹어도 살이 찌고 붓는 것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갑상선 기능 저하로 인한 대사 저하 때문입니다. 몸의 '불'이 꺼져 있는 상태라 에너지를 태우지 못하는 것이니, 열을 내는 치료가 우선입니다.
📝 상세 답변
식사량을 줄여도 살이 찌는 건 40대 후반 여성분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시는 고통 중 하나입니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난로 같은 역할을 하는데, 이 기능이 떨어지면 장작(음식)을 아무리 적게 넣어도 제대로 타지 않고 찌꺼기(부종과 지방)만 남게 됩니다. 이건 환자분이 게을러서가 아니라, 몸속 대사 기능이 '절전 모드'로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출산 후유증이 만성화되면서 몸이 차가워지고 순환이 막힌 것이 원인입니다. 억지로 굶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몸의 온도를 높이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과정을 통해 부종을 빼고 대사를 정상화해야 자연스럽게 체중도 조절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