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겨울만 되면 손가락 끝 감각이 남의 살처럼 무뎌지고 둔해져요. 날씨가 추워지는 것과 제 손저림이 구체적으로 어떤 상관이 있는 건가요? 단순히 찬 데 있어서 그런 건지 궁금해요.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근육이 경직되어 신경을 더 강하게 압박하게 됩니다. 특히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찬 기운이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됩니다.
📝 상세 답변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지키기 위해 혈관을 수축시키는데, 이때 손끝으로 가는 혈류량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특히 식당 일을 하시며 물을 자주 쓰시거나 찬바람을 쐬시면 근육이 더 뻣뻣하게 굳으면서 신경을 누르게 되죠. 한의학에서는 이를 '한비'라고 하여, 찬 기운이 몸에 들어와 기혈 흐름을 막았다고 봅니다. 55세 전업주부로서 명절처럼 일을 많이 하신 뒤에 증상이 심해지는 것도 이미 약해진 부위에 찬 기운과 과로가 겹쳤기 때문이에요. 따뜻한 성질의 약재로 몸 안의 냉기를 몰아내고 순환을 도와주면 겨울철에도 감각이 무뎌지는 증상을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