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실패로 자존감이 너무 낮아지고 남편 보기에도 미안해서 혼자 울 때가 많아요. 이런 우울감이나 스트레스가 호르몬 수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도 하나요?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은 뇌하수체의 호르몬 조절 기능을 방해하여 배란 장애와 착상 저하를 유발하므로, 마음을 보살피는 것은 신체 치료만큼이나 중요합니다.
4년이라는 시간 동안 7번의 실패를 겪으며 무너진 마음을 감히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그 슬픔이 몸에 독이 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정서적 억울함이 간의 기운을 뭉치게 하여 생식 기능을 담당하는 신장 기운을 억누른다고 봅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임신에 필요한 여성 호르몬 균형이 깨지고 자궁 근육이 수축하여 착상을 방해하게 됩니다.
한방 치료에는 이렇게 뭉친 기운을 풀어주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약재들이 포함됩니다.
단순히 몸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불안감을 낮추고 심리적인 회복탄력성을 높여 다시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절박함이 오히려 독이 되지 않도록, 편안한 마음으로 임신을 맞이할 수 있는 몸 상태를 함께 만들어 가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