医療監修최연승대표원장
날씨가 조금만 쌀쌀해져도 명치가 쥐어짜듯 아픈데, 40대 초반 주부라 아침에 아이들 등교시키러 나갈 때마다 또 통증이 올까 봐 너무 겁이 나요. 추운 거랑 위경련이 정말 관련이 있나요?
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위장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면서 경련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특히 찬 바람에 노출되는 아침 시간에는 위장이 더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의 근육이 움츠러들 듯이, 복부 안의 위장 평활근도 차가운 기운에 반응하여 딱딱하게 굳거나 비정상적으로 수축하게 됩니다. 40대 초반의 전업주부님들은 아침 일찍 아이들 챙기느라 본인 몸을 돌볼 겨를 없이 찬 공기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위장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면서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죠. 한의학에서는 이를 위장이 차가워져서 생기는 증상으로 보고, 복부를 따뜻하게 데워 순환을 돕는 치료를 우선으로 합니다. 외출 시 복대를 착용하시거나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 위장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