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요즘 활동량이 부쩍 늘면서 자주 체하고 소화가 안 된다는 말을 많이 해요. 저녁을 가볍게 먹여도 밤에 땀을 흘리는 건 똑같은데, 속이 불편한 게 밤에 땀나는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걸까요?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몸속에 정체되면 내부 열을 만들어내어 야간 발한을 심화시킵니다. 소화 기능을 회복시켜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밤땀을 줄이는 첫걸음입니다.
활동량이 많아지면 그만큼 잘 먹어야 하지만, 소화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몸 안에 노폐물이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소화되지 못한 기운이 뭉치면 '열'이 발생하는데, 이 열이 밤이 되면 밖으로 빠져나오려 하면서 땀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7세 아이들은 소화기가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않아 조금만 과식하거나 급하게 먹어도 속이 답답해지기 쉬운데, 이것이 야간 발한의 주요 트리거가 됩니다.
단순히 땀만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소화 상태를 살펴서 정체된 기운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속이 시원해지고 소화가 잘되면 밤에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열도 줄어들어 땀이 멈추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