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했을 때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나와서 더 답답해요. 원인도 모르는 상태인데 저처럼 온도 변화에만 유독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도 한의원에서 해결이 될까요?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없는데도 증상이 나타나는 '혈관운동성 비염'은 한의학적 치료가 매우 효과적인 분야입니다. 검사상 정상이라도 환자분이 느끼는 온도 민감성은 우리 몸의 방어 체계인 위기가 약해졌다는 신호입니다.
알레르기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는 것은 꽃가루나 먼지 같은 외부 항원이 문제가 아니라, 환자분의 코 점막 자체가 온도 변화라는 자극을 이겨내지 못할 만큼 약해져 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한의학에서 말하는 폐와 몸의 바깥쪽을 지키는 기운이 허약해진 상태와 일맥상통합니다.
6개월간 지속된 이 민감도는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코 점막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원인이 없어서 못 고치는 병이 아니라, 체질적인 조절 능력을 회복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