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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어지럼증

어지럼증(현훈)은 주위가 빙빙 도는 느낌, 자세 불안, 구역 등이 반복되는 상태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담음(痰飮)과 기혈 부족을 주 원인으로 보고 근본을 다스립니다.

Q

귀에서 자꾸 윙윙 소리가 나고 사람 말소리도 예전처럼 잘 안 들리는데, 대학병원 노년내과를 가도 노화 때문이라며 별 뾰족한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이것도 어지러운 거랑 연관이 있는 걸까요?

A.

네, 어지럼증과 이명, 청력 저하는 한 뿌리에서 나온 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귀 주변의 기혈 순환이 막히고 신장의 정밀한 기운이 부족해지면 이런 증상들이 동시에 나타납니다.

한의학에서는 귀를 신장 기운의 창구라고 봅니다.

나이가 들면서 신장의 기운이 고갈되면 귀에서 소리가 나고 청력이 떨어지며, 평형을 담당하는 기능까지 함께 약해져 현훈 증상이 동반되곤 합니다.

70대 여성 환자분들 중에는 이처럼 여러 증상이 겹쳐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는 몸의 전체적인 기력이 쇠약해졌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귀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 쪽으로 맑은 혈액이 잘 돌 수 있게 길을 터주고 부족해진 정혈을 채워주는 치료를 병행하면 어지럼증이 가라앉으면서 귀의 불편함도 함께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의사소통이 힘들어 답답하셨던 마음까지 세심히 살펴 진료하겠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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