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만 되면 눈이 빠질 듯이 건조하고 뒷목부터 뻐근하게 조여오면서 머리가 무거워지는데, 이게 단순한 피로인지 아니면 두통의 전조 증상인지 궁금합니다. 안구 건조나 만성 피로 같은 부수적인 증상들도 한의원에서 같이 다뤄주시는 부분인가요?
오후에 심해지는 안구 건조와 뒷목 통증은 몸의 상부로 열이 몰리고 진액이 부족해져 발생하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두통만 따로 떼어 보지 않고 전신 컨디션을 함께 개선해야 근본적인 변화가 생깁니다.
40대 중반에 접어들면 몸의 수분과 진액이 마르기 쉬운데, 마케팅 업무처럼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일을 지속하면 에너지가 위쪽으로 쏠리게 됩니다.
이때 눈은 건조해지고 뒷목 근육은 뻣뻣하게 굳으면서 머리를 압박하게 되는 것이죠.
한의학에서는 이를 몸의 균형이 깨진 신호로 봅니다.
단순히 머리 통증만 가라앉히는 게 아니라, 부족해진 진액을 보충하고 위로 뜬 열을 아래로 내려주는 치료를 함께 진행합니다.
안구 건조와 만성 피로가 개선되면 자연스럽게 머리 쪽의 압박감도 줄어들게 됩니다.
전신적인 컨디션이 올라와야 오후의 업무 시간도 약 없이 버틸 수 있는 건강한 상태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