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래는 거의 안 나오고 목구멍만 간질간질하면서 기침이 터지는데, 차라리 가래가 나오는 게 나은 건가요? 이런 마른기침이 더 고치기 힘든 건지 궁금합니다.
가래 없는 마른기침은 한의학에서 '음허'라고 하여 기관지가 바짝 마른 상태를 뜻합니다. 가래가 있는 것보다 점막 손상이 깊을 수 있어 적절한 진액 보충이 필수적입니다.
📝 상세 답변
말씀하신 '간질간질한 느낌'은 기관지 점막이 아주 얇아지고 예민해져서 공기의 흐름조차 자극으로 받아들이는 신호입니다. 가래가 끓는 기침은 노폐물을 배출하려는 몸의 반응이지만, 마른기침은 배출할 것도 없는데 기침 반사만 작동하는 것이라 체력 소모가 훨씬 큽니다. 특히 30대 남성분들은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몸의 화기(火氣)가 위로 올라오면서 기관지를 더 바짝 말리게 됩니다. 이는 단순 진해거담제로는 해결이 어렵고, 부족해진 '음(陰)'을 보충하고 열을 내려주는 처방이 들어가야 목의 이물감과 간지러움이 근본적으로 사라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