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3교대 근무하다 보면 밥때를 놓치는 건 일상이고 입맛도 아예 없어서 6개월 새 5kg나 빠졌어요. 억지로라도 뭘 챙겨 먹어야 한약 효과가 나는 건지, 아니면 소화도 안 되는데 그냥 죽만 먹으면서 버텨도 괜찮을까요?
체중 급감과 소화 불량은 몸의 에너지가 바닥났다는 신호입니다. 억지로 과식하기보다 소화하기 편한 음식을 조금씩 자주 드시며 한약으로 비위 기운을 북돋는 것이 우선입니다.
30대 중반의 종합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며 식사 시간이 불규칙한 것은 위장 기능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현재 박미영 님의 상태는 단순히 입맛이 없는 게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기 계통의 기운이 꽉 막혀 에너지를 흡수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한약은 비위의 기능을 회복시켜 영양 흡수를 돕고 기력을 보충하는 역할을 하므로, 초기에는 소화가 잘 되는 미음이나 죽 위주로 드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약 기운을 빌려 소화력이 조금씩 회복될 때, 단백질 위주의 부드러운 식단으로 점차 늘려가며 떨어진 체중을 회복하는 것이 번아웃 탈출의 핵심입니다.
억지로 꾸역꾸역 드시는 것은 오히려 체기를 유발해 잠을 더 방해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