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아이 등교시키고 기절하듯 자는 건 어쩔 수 없는데, 정작 밤에는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잡생각이 많아서 잠을 설칠 때가 많아요. 밤잠을 푹 자야 낮에 안 졸릴 텐데, 이 뒤섞인 수면 패턴도 한약으로 잡아주실 수 있나요? 밤에 못 자니 낮에 더 쓰러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아요.
몸이 너무 허약해지면 오히려 잠을 깊이 못 자는 '허번'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기운을 보강하면서 가슴의 화기를 내려주는 치료를 병행하면 밤잠의 질이 개선되고 낮잠 의존도도 낮아질 것입니다.
낮에 쓰러질 듯 피곤한데 밤에 잠이 안 오는 것은 전형적인 '기허'와 '음허'의 증상입니다.
몸에 에너지가 너무 없으면 우리 몸은 비상사태로 인식해 자율신경을 예민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작은 소리에도 깨는 것이죠.
40대 여성분들이 겪는 이런 수면 불균형은 단순히 수면제를 먹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한방 치료로 허열을 끄고 심신을 안정시키면 밤에 깊은 잠(서파 수면)을 잘 수 있게 됩니다.
밤에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게 되면, 아침에 아이를 보내고 현관에서 쓰러져 자야만 했던 절박한 상황도 차츰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