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해운대에서 여기까지 애들이 매번 데려다주는 게 미안해서요. 집에서 애들이 제 발을 좀 주물러주거나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하는 게 치료받는 데 방해는 안 될까요?
A.
가족들의 가벼운 마사지는 도움이 되지만, 70대 당뇨 환자분들은 감각이 둔해져 있어 화상 위험이 있는 뜨거운 찜질이나 족욕은 매우 주의하셔야 합니다.
자녀분들이 발을 가볍게 쓰다듬듯이 주물러주는 것은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10년 이상 당뇨를 앓으신 분들은 발의 감각이 무뎌져서 뜨거운 온도를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들에겐 따뜻한 물이 어르신께는 화상을 입힐 정도일 수 있는데, 당뇨 환자에게 화상은 아주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족욕을 하실 때는 반드시 가족분이 온도를 먼저 확인하게 하시고, 체온보다 약간 높은 정도로만 짧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의 관리는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활용하시고, 근본적인 신경 회복은 한의원 치료에 맡겨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빠른 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