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일하다 보면 쪼그려 앉는 자세를 피할 수가 없는데, 이 자세가 발저림에 제일 안 좋다고들 하더군요. 그럼 일을 아예 안 할 수는 없으니 의자를 놓고 앉아서 일하는 건 괜찮을까요? 아니면 작업 중간에 어떤 스트레칭을 해줘야 이 감각 없는 증상이 덜해질지 궁금합니다.
쪼그려 앉는 자세는 하체 혈관과 신경을 직접적으로 압박하는 최악의 자세입니다. 작업 환경을 바꾸고 30분마다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치료만큼 중요합니다.
은퇴 후 소규모 농장을 운영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흔한 원인이 바로 장시간의 쪼그려 앉기입니다.
무릎이 깊게 굽혀지면 좌골신경부터 발바닥까지 이어지는 통로가 꽉 막히게 됩니다.
가급적 높이가 있는 작업용 간이 의자를 사용하셔서 무릎 각도를 크게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30분에 한 번씩은 반드시 일어나서 허리를 펴고 종아리와 발목을 돌려주는 스트레칭을 하셔야 합니다.
저희가 알려드리는 '발목 펌프 운동'을 작업 중간중간 해주시면, 한의원에서 받는 치료 효과를 일상에서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