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발바닥이 너무 무뎌서 걷다가 중심을 잃고 휘청할 때가 있는데, 이게 혹시 중풍 전조증상은 아닌지 덜컥 겁이 납니다. 저처럼 60대 넘어간 사람들은 발 저린 게 머리 쪽 문제일 수도 있다고 하던데, 한의원 진료로 이런 부분까지 구분이 가능한가요?
발저림은 척추나 말초 신경 문제인 경우가 많지만, 60대 이상에서는 뇌혈관 질환과의 감별도 중요합니다. 진찰을 통해 그 원인을 명확히 구분해 드립니다.
갑작스러운 휘청거림 때문에 놀라셨을 텐데, 64세 은퇴 후 갑자기 활동량이 늘어난 상태라면 척추 협착이나 말초 신경병증일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중풍(뇌졸중)은 보통 한쪽 몸 전체의 무력감이나 언어 장애를 동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맥진과 문진, 그리고 감각 테스트를 통해 이것이 단순히 기혈이 막힌 '비증'인지, 아니면 중풍의 전조인 '풍패' 증상인지를 세밀하게 살핍니다.
만약 뇌혈관 문제로 의심되는 징후가 보인다면 즉시 정밀 검사를 권유해 드릴 것이니 너무 걱정 마시고, 우선은 현재 겪고 계신 발바닥 감각 이상이 어디서 오는지 정확한 진단부터 받아보시는 것이 순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