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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한증·안면다한증

두한증·안면다한증

얼굴과 머리에서 비 오듯 쏟아지는 땀, 억지로 막기보다 상체로 쏠린 열의 균형을 잡아 보송한 일상을 되찾아 드립니다.

Q

땀이 확 날 때 가슴이 덜컥거리고 두근거리는 게 단순히 갱년기 증상인지, 아니면 제 심장 쪽에 큰 문제가 생긴 건지 불안해서 잠이 안 와요. 50대 여성들이 겪는 이런 두근거림과 땀이 나중에 심혈관 질환 같은 무서운 병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나요?

A.

땀과 동반되는 두근거림은 자율신경 불균형의 신호이며, 이를 방치하면 심장에 부담을 주어 장기적으로 혈관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발한과 함께 나타나는 가슴 두근거림은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이 과하게 흥분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50대 갱년기 시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심장이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데, 한의학에서는 이를 '심계(心悸)'라고 하여 심장의 기운이 부족하거나 화기가 치밀어 오를 때 발생한다고 봅니다.

당장 심각한 심장병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상태가 만성화되면 심장에 지속적인 과부하를 주어 고혈압이나 부정맥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단초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땀과 두근거림을 동시에 다스려 심신을 안정시키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며, 이는 노년기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예방책이 됩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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