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쪽에서 주부 모임이 잦은데, 화장을 공들여 해도 땀 때문에 금방 지워지고 얼굴만 벌겋게 되니 사람 만나는 게 자꾸 꺼려져요. 한방 치료를 받는 중에 외출했을 때, 땀이 막 터져 나오려고 하거나 열이 오를 때 즉각적으로 진정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사회 활동이 많은 50대 여성분들에게 안면다한증은 큰 스트레스지요. 응급 시에는 특정 혈 자리를 지압하거나 목 뒤를 시원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모임 자리에서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며 땀이 나면 당혹감이 커져 땀이 더 나는 악순환이 생기곤 합니다.
이럴 때는 손바닥 중앙에 있는 '노궁혈'이나 손목 안쪽의 '내관혈'을 지그시 눌러주면 심장의 화기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휴대용 선풍기나 시원한 물수건으로 목 뒤쪽을 잠시 식혀주는 것도 머리로 올라가는 열감을 빠르게 낮추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방편일 뿐이며, 근본적으로는 한약 치료를 통해 긴장하면 열이 위로 솟구치는 '심화(心火)'를 다스려야 합니다.
치료를 지속하시면 심리적인 자극에도 얼굴이 쉽게 달아오르지 않게 되어, 모임에서도 훨씬 자신감 있게 대화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