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노트북 키보드가 젖는 게 싫어서 얇은 면장갑을 끼고 공부를 해볼까 하는데, 이렇게 땀을 억지로 흡수시키거나 막는 습관이 치료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요?
A.
장갑을 끼는 것은 일시적인 방편은 될 수 있으나, 습기가 갇혀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통풍에 더 신경 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기 고장을 걱정하시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장갑을 장시간 착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땀이 배출된 후 증발하면서 체온을 조절해야 하는데, 장갑 안에 습기가 갇히게 되면 손의 온도가 올라가 땀이 더 많이 나는 유인책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한포진이나 습진 같은 피부 질환이 동반될 위험도 커집니다.
공부하실 때는 장갑보다는 노트북 아래에 쿨링 패드를 설치해 손 주위 온도를 낮춰주시고, 땀이 날 때마다 마른 수건으로 가볍게 눌러 닦아주시는 것이 치료 관점에서는 훨씬 바람직합니다.
치료를 통해 점차 장갑 없이도 매끄러운 키보드 터치가 가능해지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