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체육 시간이나 수행평가 때문에 운동을 하고 나면 손발이 정말 감당 안 될 정도로 흠뻑 젖어서 신발 안이 축축해지거든요. 친구들이랑 같이 활동해야 하는데 발냄새가 날까 봐 너무 수줍고 위축돼요. 운동을 아예 안 하는 게 치료에 도움이 될까요?
적당한 운동은 기혈 순환에 좋지만, 다한증이 심한 시기에는 땀을 과도하게 내는 격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산책 위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후 발바닥 땀 때문에 고생하는 10대 여학생들의 고민은 생각보다 깊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손발의 땀을 소화기 기능과 연관 지어 보는데, 운동으로 몸에 열이 오르면 그 열이 사지로 뻗어 나가며 땀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꽉 막힌 운동화 안에서 발이 젖으면 위생 문제도 생길 수 있죠.
치료 중에는 땀을 뻘뻘 흘리는 운동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고, 운동 후에는 반드시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세요.
한약이 몸 안의 열 조절 장치를 수리해주면 운동 후에도 땀이 줄어드는 것을 점차 느끼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