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년 넘게 땀과 함께 살다 보니, 조금 좋아지는 정도로는 만족이 안 됩니다. 치료를 시작하면 땀 양이 줄어드는 것 말고, 제가 몸으로 느낄 수 있는 호전 신호가 또 있을까요?
A.
땀의 양보다 먼저 변하는 것은 땀의 점도와 냄새, 그리고 손발의 온도입니다. 축축함이 끈적이지 않고 뽀송해지는 느낌이 첫 번째 신호입니다.
오랜 기간 만성화된 환자분들은 단순히 땀이 안 나는 것만 기다리다 지치곤 하십니다.
하지만 치료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변화는 땀의 '질'입니다.
지독했던 발 냄새가 점차 줄어들고, 겨울철 얼음장 같으면서도 축축했던 손발에 온기가 돌기 시작합니다.
땀이 나더라도 예전처럼 뚝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얇게 코팅되는 느낌으로 변하며, 금방 마르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30대 남성 환자분들의 경우, 아침에 일어났을 때의 피로감이 줄고 손발의 불쾌한 감각이 무뎌지는 시점이 오는데, 그때부터 본격적인 회복 궤도에 올랐다고 보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