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해운대 바닷가 근처라 바람이 차서 그런지 아이가 땀 흘리고 나면 꼭 코가 막히고 훌쩍거려요. 이게 단순히 감기 기운인 건지, 아니면 비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건 아닐까요?
A.
밤에 흘리는 땀이 식으면서 체온을 급격히 떨어뜨려 비염이나 만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밤에 땀을 흘리면 피부 모공이 열린 상태가 되는데, 이때 땀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뺏어가 '기화열' 현상이 발생합니다.
해운대처럼 바람이 찬 곳에서는 이 과정에서 아이가 한기를 느끼기 쉽고, 이것이 반복되면 호흡기 면역력이 약해져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가 아침마다 훌쩍거리는 것은 몸이 찬 기운에 계속 노출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도한증을 치료하여 땀을 멎게 하는 것은 단순히 잠자리를 편하게 하는 것을 넘어, 호흡기를 보호하고 감기를 달고 사는 악순환을 끊어내는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