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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증·야간발한

도한증·야간발한

밤마다 이불을 적시는 식은땀, 도둑처럼 찾아오는 도한증을 다스려 깊은 잠과 기력을 되찾아 드립니다. 억지로 막는 게 아니라 몸 안의

Q

50대 들어서고 폐경기가 오면서 밤에 자다가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데, 주변에서는 나이 들면 다들 겪는 과정이라고들 하더라고요. 저도 그냥 시간이 약이라 생각하고 참고 견뎌야만 하는 걸까요?

A.

갱년기에 겪는 야간 발한은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몸속 진액이 부족해져 발생하는 치료가 필요한 신호입니다. 무작정 참으시면 만성 피로와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많은 50대 여성분들이 갱년기 증상을 '누구나 겪는 일'이라며 방치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이를 잠잘 때 도둑처럼 땀이 새어 나간다고 하여 도한증이라고 부르며, 몸의 영양 물질인 음혈이 부족해져 내부의 열을 제어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봅니다.

특히 전업주부로서 가사 노동을 병행하며 1년 넘게 이 증상을 견디셨다면 이미 기력이 많이 소모된 상태일 거예요.

이를 방치하면 단순히 땀만 나는 게 아니라 수면 장애와 우울감까지 겹칠 수 있으니, 부족해진 음기를 채워주고 열을 내려주는 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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