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주말에 가족들과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발끝이 저린 상태에서 무리하게 걷는 것이 오히려 신경을 자극해서 손상을 더 심하게 만들지는 않을까요? 운동을 쉬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A.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의 가벼운 평지 산책은 혈액 순환을 도와 신경 재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가족분들과의 산책은 정서적 안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다행히 말초신경병증은 무조건적인 안정이 답은 아닙니다.
오히려 발바닥을 적절히 자극하며 걷는 행위는 발끝까지 혈액을 밀어주는 펌프 역할을 하여 신경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다만, 감각이 둔해진 상태에서는 발에 상처가 나도 모를 수 있고, 발목을 접지를 위험이 있으므로 쿠션감이 좋은 운동화를 착용하고 평탄한 길을 걷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걷는 도중 저림이 심해지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면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운동으로 이겨내겠다'는 생각으로 과하게 걷기보다는, 20~30분 내외의 가벼운 보행부터 시작하시길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