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정 친구들은 자꾸 걸어야 다리 힘이 생긴다는데, 저는 발바닥 감각이 이상하니까 꼭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아서 무서워요. 무작정 걷는 게 답일까요, 아니면 저처럼 당뇨 합병증 있는 노인이 집에서 안전하게 할 만한 운동이 따로 있을까요?
감각이 저하된 상태에서의 무리한 걷기는 오히려 낙상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서서 걷는 운동보다는 앉아서 발가락과 발목 근육을 자극하는 안전한 운동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 자영업을 하시며 다리 근력을 많이 쓰셨겠지만, 지금은 신경 손상으로 인해 균형 감각이 떨어져 있습니다.
이럴 때는 밖에서 무작정 걷기보다는 집에서 의자에 앉아 발가락으로 수건을 집어 올리거나, 발목을 천천히 돌려주는 운동이 훨씬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운동은 발끝까지 혈액을 보내주는 펌프 역할을 하여 신경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발바닥의 모래 밟는 느낌이 심할 때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 발을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가 진료 때마다 집에서 하실 수 있는 간단한 재활 동작을 알려드릴 테니, 하나씩 따라 해 보시면서 자신감을 찾아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