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 피로감이 너무 심해서 몸이 붓는 느낌도 들고 살도 찌는 것 같아 필라테스나 조깅을 시작해보려고 해요. 그런데 쇼그렌증후군 환자는 땀을 많이 흘리면 안 좋다는 말을 들었는데, 저 같은 40대 여성이 운동을 어느 강도로 해야 진액을 안 말리면서 체력을 기를 수 있을까요?
땀은 한의학에서 '심장의 액체'이자 진액의 일부로 봅니다. 쇼그렌증후군 환자가 땀을 뻘뻘 흘리는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은 마른 수건을 쥐어짜는 것과 같아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몸이 무겁고 피로하다고 해서 갑자기 고강도 필라테스나 장거리 조깅을 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땀을 과도하게 흘리면 몸 안의 소중한 진액이 더 고갈되어 입마름과 눈 건조가 즉각적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0대 초반의 환자분께는 숨이 약간 찰 정도의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위주의 운동을 추천합니다.
운동 후에는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수분을 보충해주셔야 하며,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기보다는 한방 치료로 기혈 순환을 정상화하여 피로감을 먼저 해소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