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자다가도 입안이 너무 말라서 혀가 입천장에 붙는 느낌 때문에 서너 번씩 깹니다. 40대 후반이라 숙면이 중요한 시기인데, 잠을 제대로 못 자니 다음 날 수업 시간에 더 피곤하고 발음도 꼬입니다. 수면 문제도 치료가 가능한가요?
수면 중 구강 건조는 '음허(陰虛)' 증상이 밤에 더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면역 체계 회복이 더뎌지므로, 밤 시간대 진액 고갈을 막는 처방으로 수면 장애를 함께 해결해야 합니다.
쇼그렌증후군을 앓는 갱년기 여성분들이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야간 구강 건조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밤은 '음(陰)'의 시간인데, 이때 진액이 부족하면 허열이 떠올라 입이 더 바짝 마르게 됩니다.
잠을 설쳐 피로가 누적되면 우리 몸의 면역 세포는 더 예민해지고, 이는 다시 침샘 공격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듭니다.
저는 환자분이 밤새 입안이 마르지 않도록 음혈을 보충하는 약재를 강화하여 처방할 예정입니다.
숙면을 취하게 되면 낮 동안의 수업 집중도와 발음 정확도 역시 자연스럽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잠들기 전 가벼운 구강 스트레칭과 한약 복용을 병행하시면 훨씬 편안한 밤이 되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