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관절염 때문에 걷기 운동을 좀 하라는데, 조금만 걸어도 전신 근육통이 오고 피로감이 감당이 안 됩니다. 은퇴 후에 소일거리라도 하려면 체력을 길러야 할 텐데, 저 같은 60대 쇼그렌 환자에게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관절을 지킬 수 있는 운동법이 따로 있을까요?
과도한 유산소 운동보다는 물속에서 하는 수중 걷기나 의자에 앉아서 하는 하체 근력 운동처럼 관절 부하를 줄이면서 진액 소모를 최소화하는 운동이 적합합니다.
10년 동안 투병하시며 근육량도 많이 줄어드셨을 텐데, 무작정 걷는 것은 오히려 무릎 관절염을 악화시키고 쇼그렌 특유의 만성 피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60대 환자분들께는 땀을 비 오듯 흘리는 운동보다는 진액을 보존하면서 근력을 유지하는 '부드러운 운동'이 필요합니다.
물속에서 걷는 수중 운동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전신 근육을 고루 사용할 수 있어 가장 권장됩니다.
만약 외부 활동이 어렵다면 실내에서 의자를 잡고 스쿼트를 아주 얕게 하시거나 다리를 쭉 펴서 들어 올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운동 후에는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수분을 보충하여 건조증이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해 주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