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발의 감각이 너무 무뎌져서 상처가 나도 모르고 지나칠 때가 많아 늘 불안합니다. 이렇게 10년 넘게 둔해진 발바닥 감각을 67세라는 제 나이에도 다시 깨우는 게 정말 가능할까요?
A.
오래된 신경 손상이라도 신경 주위의 염증을 제거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면, 잠들어 있던 신경 세포의 반응성을 점진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발의 감각이 무뎌지는 것은 작은섬유 신경이 손상되어 뇌로 신호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60대 후반이라는 연령대가 신체 회복력이 예전만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한방 치료는 강제로 신경을 깨우는 것이 아니라 신경이 스스로 재생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탁월합니다.
말초 부위의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침 치료와 신경 재생을 돕는 한약 처방을 병행하면, 남의 살 같던 발바닥에서 조금씩 온기나 촉감이 느껴지는 변화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상처를 인지하지 못해 생기는 위험을 줄이는 것이 치료의 일차적 목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