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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후유증

뇌졸중 후유증

급성기 치료 후 남은 마비와 언어 장애, 단순히 시간 문제일까요? 뇌세포의 자생력을 높이고 기혈 순환을 뚫어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아드립니다.

Q

쓰러지기 전에는 디자인 마감을 앞두고 며칠씩 밤을 새우는 게 일상이었는데, 요즘은 조금만 잠이 부족해도 머릿속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합니다. 잠을 못 자면 손가락 움직임도 더 둔해지는 것 같은데, 수면 장애가 뇌졸중 후유증의 일부인지 아니면 단순한 피로인지 궁금합니다.

A.

뇌졸중 이후 나타나는 수면 장애와 인지 저하는 뇌의 회복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신호이며, 수면은 신경 가소성을 높이는 핵심 과정입니다.

40대 중반의 젊은 환자분들은 뇌졸중 이후에도 이전처럼 밤샘 작업을 하려 하지만, 손상된 뇌 세포는 훨씬 더 많은 휴식을 요구합니다.

수면 중에 뇌는 낮 동안 쌓인 대사 폐기물을 청소하고 신경 회로를 재구성하는데, 잠이 부족하면 이 과정이 생략되어 '브레인 포그'라고 부르는 인지 저하가 심해집니다.

또한 수면 부족은 자율신경계 균형을 깨뜨려 근육의 긴장도를 높이기 때문에 손가락 미세 운동 장애를 악화시킵니다.

단순히 피로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치유 프로세스가 작동하지 않는 상태이므로, 치료 과정에서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심신을 안정시키는 처방을 병행하여 뇌의 자생력을 높여야 합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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