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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증

수전증

면접이나 발표 때 덜덜거리는 손부터 나이 들어 생기는 수전증까지. 단순히 떨림을 누르는 게 아니라 몸의 풍(風)과 화(火)를 다스려

Q

제 나이가 이제 60을 바라보다 보니, 이 수전증이 나중에 파킨슨병으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 커요. 10년 전 처음 발병했을 때보다 떨림의 양상이 조금씩 변하는 것 같은데, 50대 후반 여성으로서 조심해야 할 전조 증상이 있을까요?

A.

본태성 진전과 파킨슨병은 발생 기전이 다르지만, 노화로 인해 뇌 신경계가 약해지는 과정은 주의 깊게 관찰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서예 작업을 하실 때처럼 손을 움직일 때 떨리는 것은 주로 '본태성 진전'인 경우가 많고, 파킨슨병은 가만히 있을 때 떨리는 '안정 시 진전'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50대 후반은 신경계의 퇴행이 가속화될 수 있는 시기이므로, 단순히 떨림뿐만 아니라 걸음걸이가 보폭이 좁아지거나 얼굴 표정이 무뎌지는지 등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한방 치료는 뇌 신경의 노화를 늦추고 간 기능을 보하여 신경 전달 물질의 균형을 돕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지금처럼 꾸준히 관리하신다면 단순히 증상 완화를 넘어 신경계 전반의 건강을 지켜 파킨슨병 같은 중증 질환으로의 이행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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