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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증

수전증

면접이나 발표 때 덜덜거리는 손부터 나이 들어 생기는 수전증까지. 단순히 떨림을 누르는 게 아니라 몸의 풍(風)과 화(火)를 다스려

Q

벌써 10년 넘게 병원 약을 먹고 있는데, 한약을 같이 복용해도 간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요? 50대 후반이 되니 약 종류가 늘어나는 게 내심 불안하고, 혹시나 약들끼리 충돌해서 손이 더 떨릴까 봐 걱정돼요.

A.

장기 복용 중인 양약과 한약은 복용 간격만 잘 지키면 안전하게 병행할 수 있으며, 오히려 양약의 내성이나 부작용을 보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약물을 복용해 오셨으니 간 수치나 약물 상호작용에 대해 민감해지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한의원에서는 환자분의 현재 간 기능 상태와 복용 중인 약물을 면밀히 검토하여 처방하며, 양약과 한약을 1시간 정도 시간 차를 두고 복용하면 충돌을 피할 수 있습니다.

특히 50대 후반 여성분들의 경우 대사 기능이 예전 같지 않아 약물 내성이 생기기 쉬운데, 한약은 몸의 기혈 순환을 도와 양약의 효과를 안정시키고 점진적으로 양약 의존도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도움을 드립니다.

간에 무리를 주는 성분이 아닌, 부족한 진액을 채우고 간의 열을 내리는 약재를 엄선하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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