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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증

수전증

면접이나 발표 때 덜덜거리는 손부터 나이 들어 생기는 수전증까지. 단순히 떨림을 누르는 게 아니라 몸의 풍(風)과 화(火)를 다스려

Q

10년이나 된 만성 수전증인데, 한약 치료를 시작하면 어느 정도 지나야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까요? 서예 강사라는 직업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막막해서, 대략적인 치료 기간과 예후가 궁금합니다.

A.

10년의 유병 기간을 고려할 때 최소 3개월 이상의 집중 치료가 필요하며, 초기 한 달 내에 떨림의 강도가 완화되는 것을 먼저 느끼시게 됩니다.

오래된 증상일수록 우리 몸의 신경계가 떨림에 익숙해져 있어 이를 되돌리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보통 첫 한 달은 극심한 떨림의 빈도를 줄이고 심리적인 불안감을 안정시키는 단계이며, 2~3개월 차에는 붓끝의 미세한 조절력이 회복되는 것을 경험하시게 됩니다.

58세라는 연령대는 아직 회복력이 충분히 남아 있는 시기이므로, 꾸준히 치료받으시면 정년 없이 서예 활동을 지속하실 수 있습니다.

치료가 끝난 후에도 정기적인 관리를 통해 노화로 인한 재발을 막는다면, 평생의 업인 서예를 포기하지 않고 작품 활동을 이어가시는 것이 결코 불가능한 꿈이 아닙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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