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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증

수전증

면접이나 발표 때 덜덜거리는 손부터 나이 들어 생기는 수전증까지. 단순히 떨림을 누르는 게 아니라 몸의 풍(風)과 화(火)를 다스려

Q

혼자 살다 보니 퇴근하고 늦은 밤에 식사하거나 잠이 불규칙할 때가 많습니다. 잠을 제대로 못 자면 다음 날 아침 플레이팅 할 때 확실히 더 떨리는데, 수면 습관 교정 없이 한약만으로 이게 잡힐까요?

A.

수면 부족은 신경계의 회복을 방해하는 치명적인 요인이지만, 한약을 통해 수면의 질을 높이고 짧게 자더라도 신경이 충분히 쉴 수 있도록 강화를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40대 남성 셰프들에게 불규칙한 수면은 숙명과도 같지만, 이는 한의학적으로 '간풍(肝風)'을 가장 부추기는 원인이 됩니다.

잠을 못 자면 피가 간으로 돌아가 휴식하지 못해 손의 떨림이 심해지는 것이죠.

당장 수면 시간을 늘리기 어렵다면, 한약 처방 시 심신을 안정시키고 뇌 신경의 피로를 빠르게 풀어주는 약재를 보강하여 수면의 효율을 극대화해 드립니다.

억지로 잠을 재우는 약이 아니라, 긴장된 신경을 이완시켜 짧은 휴식으로도 손의 정교함이 회복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저희의 전략입니다.

생활 습관을 완벽히 못 바꾸시더라도, 약이 그 공백을 메워주는 완충제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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