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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증

수전증

면접이나 발표 때 덜덜거리는 손부터 나이 들어 생기는 수전증까지. 단순히 떨림을 누르는 게 아니라 몸의 풍(風)과 화(火)를 다스려

Q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손이 더 파들파들 떨리는 것 같은데, 70대 노인네가 찬바람 쐬는 게 이 떨림에 많이 안 좋은가요? 겨울만 되면 더 심해질까 봐 외출하기가 겁나요.

A.

추운 날씨에 근육이 긴장하면 떨림이 심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기혈 순환을 돕는 치료를 통해 겨울철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72세 은퇴 후 소일거리를 하시는 어르신들은 근육의 탄력이 줄어들어 외부 온도 변화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찬 기운이 몸에 들어오면 기혈의 흐름이 막히고 근육이 수축하면서 떨림이 더 심해진다고 봅니다.

특히 대구의 겨울 칼바람은 체온을 급격히 떨어뜨려 불안감을 높이고 손 떨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시고, 핫팩 등으로 손목 주위를 따뜻하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원에서는 따뜻한 성질의 약재와 온열 침 치료를 통해 몸 안의 찬 기운을 몰아내고 혈액 순환을 도와 겨울철에도 증상이 안정되도록 도와드립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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