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반에 고령 임신과 제왕절개 수술을 겪으며 회복 속도가 현저히 느린 상태입니다. 산부인과에서 도수치료를 받아보았지만 전신 부종과 기력 저하가 개선되지 않는데, 한의학적으로 이 부종의 원인을 어떻게 규명하고 어떤 기전으로 해결하시나요?
40대 초반의 고령 산모는 일반적인 산모보다 기혈의 회복력이 낮아 체수분 대사가 원활하지 못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단순한 붓기가 아닌 '기혈허약'과 '어혈'의 복합적인 문제로 보고, 순환을 방해하는 노폐물을 제거함과 동시에 기력을 보강하여 부종을 해결합니다.
40대 초반에 제왕절개 수술을 받으셨다면 일반적인 자연분만보다 신체적 타격이 훨씬 큽니다.
수술 과정에서의 출혈과 고령으로 인한 기초 대사 저하가 맞물려 체내 수분 대사를 조절하는 비위와 신장의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도수치료는 근골격계의 정렬에는 도움이 되지만, 내부 장기의 기능 저하로 발생하는 전신 부종을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먼저 자궁 내에 정체된 어혈과 노폐물을 배출시켜 혈액 순환의 통로를 확보한 뒤, 손상된 기혈을 보충하는 약재를 통해 스스로 수분을 배출할 수 있는 힘을 길러드립니다.
이는 단순히 이뇨 작용을 돕는 것이 아니라, 전신 기능을 정상화하여 부종을 근본적으로 다스리는 과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