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ám định y khoa최연승대표원장
제가 영업직 부장이라 일주일에 서너 번은 회식인데, 술을 아예 안 마실 수는 없거든요. 술자리를 완전히 못 끊어도 이 지긋지긋한 복부 팽만감이 정말 잡힐까요?
사회생활을 하셔야 하는 50대 남성분들의 현실적인 고충을 잘 알고 있습니다. 술을 완전히 끊지 못하더라도, 장간막의 염증 노폐물을 배출하고 해독 능력을 높여주는 치료를 병행하면 팽만감은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영업 현장에서 술자리를 피하기 어렵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만성장간막염은 장을 지지하는 조직에 염증과 지방 변성이 생기는 질환인데, 술은 이 염증을 부채질하는 역할을 하죠. 하지만 한의학적 치료는 단순히 금욕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술기운이 장간막에 정체되어 독소로 변하지 않도록 기혈 순환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간의 해독 기능을 돕고 장의 정체된 기운을 풀어주는 처방을 통해, 회식 후에도 배가 빵빵해지는 증상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겠습니다. 완벽한 금주가 어렵다면, 술을 마셔도 몸이 버텨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50대 부장님께 가장 현실적인 치료 방향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