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ám định y khoa최연승대표원장
유튜브에서 간헐적 단식이 위장 휴식에 좋다고 해서 16:8 방식을 시도해 봤는데, 오히려 공복 시간이 길어질 때 위가 더 뒤틀리는 기분이더라고요. 야식은 피하고 싶지만 배고픔을 참는 게 독이 되는 것 같은데, 저 같은 사람한테 맞는 식단이 따로 있습니까?
위장이 예민하고 경련이 잦은 분들에게 긴 공복은 오히려 위산 자극을 극대화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단식보다는 '규칙성'이 훨씬 중요합니다.
30대 후반의 예민한 위장을 가진 분들에게 유행하는 간헐적 단식은 오히려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위장이 비어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위산이 위벽을 직접 자극하여 경련을 유발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야근이 잦은 개발자분들은 퇴근 후 폭식하거나 아예 굶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쉬운데, 차라리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소량씩 자주 섭취하여 위장이 놀라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성질의 음식으로 위장의 냉기를 몰아내고 기운을 돋워주는 식단을 구성해 드릴 테니, 단식보다는 일정한 시간에 위장에 '일거리'를 넣어주는 연습을 먼저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