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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편두통

편두통은 한쪽 머리의 박동성 통증에 구역·광과민·음과민이 동반되는 특수한 두통입니다. 간양(肝陽)과 담음(痰飮)을 다스려 발작 빈도와 강도를 줄입니다.

Q

요즘은 약을 먹어도 통증이 가시질 않아서 오히려 약 때문에 두통이 더 심해지는 건 아닌가 싶어요. 한의원 치료를 시작하면 지금 복용 중인 진통제를 바로 끊어야 하나요, 아니면 병행하면서 서서히 줄여가는 방식인가요?

A.

갑자기 약을 끊으면 반동 두통으로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한방 치료를 병행하며 몸의 자생력이 회복됨에 따라 진통제 복용 횟수와 강도를 자연스럽게 줄여가는 '테이퍼링'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말씀하신 대로 진통제를 너무 자주 복용하면 뇌가 통증에 더 민감해지는 '약물 과용 두통' 단계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15년이나 의존해온 약을 한꺼번에 끊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줍니다.

따라서 한약과 침 치료를 통해 뇌 혈관의 비정상적인 확장을 조절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면서, 진통제 없이도 견딜 수 있는 날을 하루씩 늘려가는 전략을 씁니다.

몸이 스스로 통증을 제어하는 힘이 생기면 진통제에 대한 의존도는 자연스럽게 낮아지게 됩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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