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입이 마를 때마다 수시로 물을 마시고 시판 구강청결제도 써봤는데 전혀 효과가 없더라고요. 오히려 가글을 하면 입안이 더 따갑고 끈적거리는데 이유가 뭘까요?
시판 가글액의 알코올 성분이 입안의 남은 수분까지 증발시켜 건조함을 악화시킨 것입니다. 단순한 수분 공급보다는 침샘 스스로 침을 만들 수 있게 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 상세 답변
물만 마시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비슷합니다. 몸 안에서 침을 생성하는 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물이 흡수되지 않고 바로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알코올이 함유된 구강청결제는 구강 점막을 자극하고 수분을 앗아가기 때문에 IT 기업 기획자처럼 말을 많이 해야 하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단순히 물을 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비위와 신장의 기능을 회복시켜 몸 스스로가 촉촉한 '진액'을 만들어 입안으로 올려보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끈적거리는 느낌은 침의 질이 나빠졌다는 증거이므로, 침의 양과 질을 동시에 개선하는 처방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