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원장 최연승
진료를 하다 보면, 여러 곳을 다녀도 좀처럼 낫지 않아 마음까지 지친 분들을 자주 만납니다. 그런 분들을 곁에서 오래 지켜보면서, 자연스럽게 잘 낫지 않는 병에 마음이 많이 가게 되었습니다. 답을 찾고 싶어 한쪽에만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몸이 스트레스에 적응하고 또 무너지는 과정을 들여다보는 현대의 연구들, 기능의학과 통합의학의 시각, 그리고 오랜 한의학의 전통 — 여러 갈래의 관점을 함께 놓고 고민하며 한 분의 몸을 이해하려 합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같은 병이라도 한 분 한 분 몸의 환경이 다르다는 마음으로 처방을 설계합니다.
(부천 · 갱년기 다이어트 한약 · 30대 · 교대근무) 교대근무로 무너진 신체 밸런스와 체중 관리 고민
부천에서 교대근무를 하고 있는 30대 남성입니다. 불규칙한 수면 패턴과 식사 시간 때문에 최근 들어 급격히 체중이 증가했고, 예전과 달리 쉽게 지치며 기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30대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갱년기처럼 호르몬 불균형이 온 것 같은 무력감과 더불어, 야간 근무 후 몰려오는 식욕을 조절하기가 너무 힘들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30대 남성인데 벌써 갱년기 증상처럼 기력이 떨어지고 살이 찌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최근에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실제 연령보다 빠르게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조기 갱년기' 유사 증상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교대근무로 인한 생체 리듬 파괴는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며, 이는 기초대사량 저하와 만성 피로로 이어져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야간 근무 중에 식욕 조절이 너무 힘든데, 이것도 호르몬의 영향인가요?
네, 수면 부족과 불규칙한 생활은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줄이고,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이로 인해 의지력과는 별개로 야식이나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갈망이 강해지며, 이는 대사 효율을 떨어뜨려 체중 관리를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교대근무자의 경우, 일반적인 다이어트 방식보다 어떤 접근이 필요할까요?
단순히 섭취량을 줄이는 방식보다는 무너진 생체 리듬을 바로잡고 기력을 보충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기운이 소모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식단을 제한하면 오히려 근손실과 극심한 피로가 찾아올 수 있으므로, 신체 밸런스를 맞추면서 대사 기능을 활성화하는 방향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체중 감량과 함께 무력감이나 피로도를 함께 관리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한의학에서는 체중 증가의 원인을 단순한 과식이 아닌, 내부 장기의 기능 저하와 기혈 부족으로 보기도 합니다. 따라서 대사를 촉진하는 성분과 함께 기력을 보강하는 약재를 적절히 배합하여, 신체 활력을 높이면서 체중 관리를 병행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개인차가 있으며 정확한 것은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교대근무 스케줄이 계속 바뀌는데, 한약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복용 시간의 기준을 '기상 후' 또는 '식후' 등으로 설정하여 생활 패턴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체질과 현재의 수면 상태, 소화 능력에 따라 처방 구성이 달라져야 하므로 세밀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구체적인 복용법은 개인차가 있으며 정확한 것은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환자분들이 자주 하시는 질문을 바탕으로 구성한 예시이며, 특정 실제 환자의 사례가 아닙니다.
본 게시물은 의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진료는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