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원장 최연승
진료를 하다 보면, 여러 곳을 다녀도 좀처럼 낫지 않아 마음까지 지친 분들을 자주 만납니다. 그런 분들을 곁에서 오래 지켜보면서, 자연스럽게 잘 낫지 않는 병에 마음이 많이 가게 되었습니다. 답을 찾고 싶어 한쪽에만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몸이 스트레스에 적응하고 또 무너지는 과정을 들여다보는 현대의 연구들, 기능의학과 통합의학의 시각, 그리고 오랜 한의학의 전통 — 여러 갈래의 관점을 함께 놓고 고민하며 한 분의 몸을 이해하려 합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같은 병이라도 한 분 한 분 몸의 환경이 다르다는 마음으로 처방을 설계합니다.
(전주 비대면 한약다이어트 · 야식 · 50대 · 주부) 밤마다 찾아오는 식탐과 갱년기 체중 변화 고민
전주에 거주하는 50대 주부입니다. 최근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체중이 급격히 늘어 고민입니다. 특히 낮에는 식사량을 조절하려고 노력하지만, 밤만 되면 참기 힘든 야식 욕구가 생겨 잠들기 전 무언가를 계속 먹게 됩니다. 가족들이 잠든 후 혼자 먹는 습관이 생기다 보니 자괴감도 들고, 아침에는 몸이 무겁고 부어 있어 일상생활에 활력이 떨어지는 기분입니다.
낮에는 잘 참는데 왜 유독 밤에만 식욕이 강해질까요?
50대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로 인해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는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줄이고, 공복감을 느끼게 하는 그렐린 분비를 촉진하여 밤늦게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야식 증후군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갱년기 증상과 야식 습관이 서로 연관이 있는 건가요?
네,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갱년기 시기의 에스트로겐 감소는 기초대사량을 낮추고 복부 비만을 유도하며, 심리적인 불안감이나 우울감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심리적 허기짐을 음식으로 채우려는 보상 기전이 작동하면서 야식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식을 끊으려고 노력해도 의지만으로는 조절이 안 되는데 방법이 있을까요?
단순히 의지의 문제라기보다 체내 대사 불균형과 호르몬 변화로 인한 생리적 현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혈 순환의 정체나 심화(心火)가 치솟은 상태로 보며, 신체 내부의 균형을 잡고 과도한 식욕을 진정시키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나잇살이라고 생각하고 포기해야 할까요, 아니면 관리가 가능할까요?
연령대에 따른 신체 변화는 자연스럽지만, 야식으로 인한 급격한 체중 증가는 대사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합니다. 다만, 체질과 현재 건강 상태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지므로 개인차가 있으며 정확한 것은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전주에서도 비대면으로 상담·처방이 되나요?
네, 전주를 포함한 전국 어디서나 비대면 진료 시스템을 통해 상담과 처방이 가능합니다. 상세한 문진과 상담을 통해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맞춤 처방을 진행하며, 비대면 과정 역시 개인차가 있으므로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길 권장합니다.
환자분들이 자주 하시는 질문을 바탕으로 구성한 예시이며, 특정 실제 환자의 사례가 아닙니다.
본 게시물은 의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진료는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