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서울 송파구 도심에 살다 보니 미세먼지 심한 날에는 숨쉬기가 더 힘겹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제발 입원 없이 집에서 아내랑 무사히 보내고 싶은데, 보통 어느 정도 치료를 받아야 안심할 수 있을까요?
이번 겨울을 무사히 넘기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최소 3개월 이상의 집중 치료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 등 외부 자극에 민감해진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다지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 상세 답변
송파구처럼 교통량이 많고 미세먼지 노출이 잦은 도심 거주 환경은 기관지확장증 환자분들에게 매우 가혹한 조건입니다. 특히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폐 점막이 수축하면서 염증이 급격히 악화되곤 하죠. 어르신의 목표인 '입원 없는 겨울'을 위해서는 단순히 증상이 있을 때만 약을 먹는 것이 아니라,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부터 기관지의 기초 체력을 길러두어야 합니다. 보통 손상된 점막 세포가 재생되고 면역 체계가 안정되는 데 최소 100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3개월 정도 꾸준히 한방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이 기간 동안 가래의 색이 맑아지고 양이 줄어드는 것을 직접 확인하시게 될 것이며, 이는 폐의 자정 능력이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초기에 집중적으로 관리하시면 겨울철 고비마다 응급실을 찾거나 입원하는 횟수를 확연히 줄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