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기능의학 병원에서 수액도 맞고 좋다는 공진단도 챙겨 먹어봤는데, 잠깐 반짝하다가 다시 몸살 기운이 올라옵니다. 40대 중반 개발자로 일하며 체력이 예전 같지 않은 건 알겠지만, 왜 자꾸 증상이 반복되면서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기분이 드는 걸까요?
단순한 영양 보충만으로는 바이러스와 싸우느라 소모된 몸의 진액과 정기를 채우기에 부족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는 에너지를 만드는 공장 자체가 과부하로 멈춘 것이라, 공장 가동 능력부터 회복해야 합니다.
📝 상세 답변
코로나라는 큰 병을 치르고 나면 우리 몸은 마치 전쟁터와 같은 상태가 됩니다. 40대 가장으로서 책임감 때문에 쉬지 못하고 업무에 복귀하시다 보니, 몸속에 남은 미세한 염증 반응들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채 고착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공진단이나 수액은 일시적인 에너지 부스팅 효과는 있지만, 이미 깨져버린 면역 균형과 자율신경계의 혼란을 바로잡아주지는 못합니다. 지금은 부족한 것을 채우는 것보다, 몸의 순환을 방해하는 노폐물을 걷어내고 장부의 기능을 정상화하여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치료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