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정형외과에서 진통제랑 근이완제를 꽤 오래 처방받아 먹었는데, 속도 쓰리고 약 먹을 때만 반짝 효과가 있어서 끊고 싶거든요. 한약이랑 같이 치료받으면 이런 독한 약들을 안 먹고도 일상생활이 가능할까요?
장기적인 약물 복용은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한방 치료를 통해 점진적으로 양약을 줄여나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한약은 근육에 영양을 공급하고 염증을 낮춰 약 없이도 통증을 조절하도록 돕습니다.
📝 상세 답변
오랜 기간 진통제와 근이완제에 의존해 오셨다면 위장 점막이 약해져 속쓰림을 느끼시는 것이 당연합니다. 50대 여성분들은 소화 기능도 예전 같지 않아 약물 부작용에 더 민감하실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간주근'이라 하여 간이 근육의 건강을 주관한다고 보는데, 한약 치료는 단순히 통증을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해진 진액을 보충하고 근육에 영양을 공급해 근육이 스스로 이완되도록 돕습니다. 초기에는 기존에 드시던 양약과 병행하며 통증을 조절하다가, 몸의 기혈 순환이 회복됨에 따라 서서히 양약 복용 횟수를 줄여나가는 '테이퍼링'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궁극적으로는 약에 의존하지 않고도 가벼운 몸 상태를 유지하며 가사 노동을 하실 수 있도록 치료 계획을 세워드립니다.
